길운마당 · 안내
을미일주(乙未) 풀이 — 성격·일·관계
한여름 끝자락 마른 언덕에 무성하게 우거진 쑥대
- 천간(일간)
- 乙 을 · 음의 목(木)
- 지지(일지)
- 未 미 · 토(土) · 양띠의 글자 · 여름
- 지지 속 천간
- 정·을·기 (본기 기)
- 일지 본기의 십성
- 편재
- 십이운성
- 양
- 두 글자의 관계
- 일간의 목(木)이 지지의 토(土)를 다스리는 모양이에요(木剋土).
기본 결
을목은 질기게 뻗어 가는 풀, 미토는 늦여름 볕에 달궈진 마른 흙으로 읽어요. 풀이 메마른 땅에 뿌리를 뻗어 다스리는 짝이라,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도 살 길을 찾아 자리를 넓혀 가는 모습으로 풀이하곤 해요. 미(未)는 양을 뜻해 온순해 보여도 속심지가 굳다는 해석이 많아요.
잘 드러나는 모습
- 어떤 터에서도 제 자리를 만들어 내는 생활력
- 드러내지 않고 실속을 챙기는 현실 감각
- 가까운 사람을 살뜰히 거두는 따뜻함
조심하면 좋은 점
- 겉으로 순하게 맞춰 주다 속으로 지칠 수 있어요
- 한번 마음먹은 일은 좀처럼 굽히지 않아 부딪힐 수 있어요
- 걱정을 미리 끌어와 잠 못 드는 밤이 있을 수 있어요
일과 돈
꾸리고 가꾸어 결실을 거두는 일, 사람을 챙기며 살림을 늘려 가는 일에서 장점이 살아난다고 봐요. 돈은 아끼는 감각이 좋다는 풀이가 많아, 목표 금액을 작게 나눠 모으면 재미가 붙을 수 있어요.
관계와 사랑
정이 깊어 가족과 가까운 사람을 먼저 챙기는 편으로 풀이해요. 다만 다 맞춰 주기만 하면 속이 마를 수 있으니, 내 바람도 한 번씩 꺼내 놓으면 관계가 더 고르게 이어질 수 있어요.

할매 한마디마른 땅의 풀이 뿌리가 깊다지요. 버텨 온 만큼 힘이 붙었으니, 이제 물 한 바가지는 나한테 부어 줘요.
같은 을乙 일간의 다른 일주
乙丑을축일주눈 덮인 밭고랑 사이로 고개를 내민 겨울 보리 싹乙亥을해일주초겨울 맑은 호숫가에 늘어져 물빛을 비추는 버들가지乙酉을유일주가을 서리 내린 아침 바위틈에 피어난 들국화乙巳을사일주초여름 햇살 쪽으로 넝쿨손을 뻗는 나팔꽃乙卯을묘일주봄 들녘을 가득 덮으며 번져 가는 연둣빛 풀밭